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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광산 댐 3개 무너져…"최소 200명 이상 실종"

등록 2019.01.26 11:06

수정 2019.01.26 11:54

[앵커]
브라질 남동부지역에서 댐 3개가 무너지면서 수백여 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당국은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가 댐에 균열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 전체가 흙더미로 변했습니다. 헬기를 타고 생존자를 찾던 구조대원들이, 진흙에 파묻힌 여성을 구조합니다. 현지시간 25일 오후 브라질 남동부 브루마지뉴 지역에서 광산에 있던 댐 3개가 무너졌습니다.

채굴 후 남은 찌꺼기를 보관해왔던 댐이 무너지면서, 흙더미가 무너져 내렸고 인근 마을을 덮쳐 주택 수백채가 침수됐습니다. 아직 정확한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최소 200명 이상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댐이 균열을 일으키면서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유감을 표시하고 연방정부에 사고대책반을 설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2015년에도 광산 댐이 무너져 19명이 숨지고 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사고 여파로 벤투 호드리게스 마을이 지도에서 완전히 사라졌고, 흙더미가 650㎞ 떨어진 곳까지 밀려가면서 환경도 크게 훼손됐습니다.

3년 전 무너진 댐과 이번에 사고가 난 댐 모두, 브라질의 대형 광산개발업체 '발리'가 관리를 맡아왔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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