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남미뉴스7

[더하기뉴스] 3천억원대 잭팟복권 당첨…"누더기 옷에다 보관"

등록 2019.01.26 19:39

수정 2019.01.26 20:55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윤우리 기잡니다. "청와대 일자리 질은 C 혹은 D"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의 말이군요.

[기자]
네, 정 수석이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 일자리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시청자 질문으로 유시민 이사장이 정 수석에게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최근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치아 6개를 뽑았다고 하는데, 청와대 일자리의 질을 어떻게 평가하느냐"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답변 직접 들어보시죠.

정태호
"질적인 부분에선 C나 D쯤 될 것 같은데요."

유시민
"C,D면 10점 만점에 4점, 5점 정도 아니예요?"

정태호
"뭐, 치아가 나갈 정도니까" (허허허허허)

유시민
"난 절대 (청와대) 안 갈거야. 안 그래도 치아가 안 좋은데..."

청와대 공무원들은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않아서 52시간 근무 대상자가 아닌데요, 하지만 새벽에 국정상황을 종합해서 이른 아침에 보고해야하기 때문에 격무에 시달릴 수 밖에 없겠죠.

이렇게 근무의 질이 높지 않지만 너도 나도 들어가려고 하는 곳이 청와대이기도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연말 청와대 직원들에게 말한대로 "국민들은 청와대에 근무한다는 이유만으로 권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앵커]
'박항서 신화'에 증시도 춤춘다? 이 둘이 상과관계가 있나요?

[기자]
베트남 증권사인 VN다이렉트증권이 내놓은 보고서인데요. "박항서호가 축구 신화 쓸 때 베트남 주가도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트남이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사상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지난해 1월 주가지수는 1,100을 돌파했고 사상 최고치인 1,200에 근접했습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최초로 4강 진출을 이룬 지난해 8∼9월에도,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스즈키컵이 진행될 당시에도 주가는 띄었는데요.

박항서호와 베트남 주가가가 어떤 상관관계가 있기에 이런 결과가 나타났는지 그게 궁금한데, 이 증권사는 상관관계에 대한 분석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당첨복권은 누더기 옷에" 누가 한 말인가요?

[기자]
3천억원대 잭팟복권에 당첨된 미국 트럭운전사 데이비드 존슨인데요. 존슨은 복권 당첨을 확인하고 집에 돌아와 누더기 재킷을 찾아 주머니 속에 당첨복권을 넣어뒀다고 합니다.

자신이 복권에 당첨된 사실이 알려져 도둑이나 강도가 들어도 전혀 손대지 않을 것 같은 장소에다 숨겨둔 건데요. 존슨은 이 돈을 어디에 쓸 계획일까요?

데이비드 존스 / 3천340억원 파워볼 당첨자
"전 항상 빨간색 포르쉐 자동차를 타길 원했어요. 제가 운전할 때 모두 나를 볼 수 있도록 빨간색을 타고 싶어요."

고급 승용차 한 대를 구매한 이외에는 "가족들을 돌보는 데 쓸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