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7

日 언론 "美北, '단계적 비핵화' 논의하고 있다"

등록 2019.01.27 19:08

수정 2019.01.27 19:13

[앵커]
미국과 북한이 2020년 비핵화를 목표로, 단계적인 비핵화와 그에 상응한 조치를 논의 중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폐기 등을 요구했고, 북한은 석유 수출제한 해제와 개성공단 허용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북한이 단계적인 비핵화를 논의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김영철과 폼페이오의 지난 17일 워싱턴 고위급 회담에 이어, 스웨덴 미북 실무자 협의에서 이런 계획이 협의됐다는 겁니다.

미국이 요구한 단계는 이렇습니다. 미국은 먼저 비핵화 1단계로 영변 핵시설 폐기와 검증, 풍계리 핵실험장의 사찰, ICBM 개발 동결과 폐기, 그리고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사찰을 요구했다는 겁니다.

북한은 국제원자력 기구의 검증 등 미국 측 요구를 대부분 받아들일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집니다. 북한은 그 대신 석유 수입 제한과 금융 제재의 완화, 그리고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등 남북교류사업을 제재 예외로 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석유 금수와 금융 제재 완화에 대해서는 언질을 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요미우리는 북한 전역에서 사찰 등 2020년 중 완전한 비핵화를 완료한다는 목표가 논의되고 있다며 신뢰 구축 대책의 하나로 평양에 미국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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