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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여자친구와 다퉜다" 자살기도자 심폐소생술로 살려

등록 2019.01.28 18:42

여자친구와 다퉜다며 자살을 기도한 20대 남성을 경찰이 구조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3시 쯤 한강공원 주차장 내 차량에서 자살을 시도한 25살 장모씨를 출동한 지구대원이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고 밝혔다.

장씨는 여자친구와 금전문제로 다툰 뒤,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하고 차량을 운전해 사라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장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뒤, 순찰차 7대를 동원해 한강공원 일대를 수색했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장씨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산소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향후 장씨를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에 인계하고 보호자와 함께 상담 등을 받게 할 예정이다.  / 김주영기자

[자살 관련 도움 상담] ▲ 보건복지부콜센터 희망의전화 129 (www.129.go.kr) ▲ 생명의전화 1588-9191 (www.lifeline.or.kr) ▲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www.hopeclic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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