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뉴스9

장제원·송언석도 '이해충돌' 논란…與 "전수조사" 野 "물타기"

등록 2019.01.28 21:14

수정 2019.01.28 22:29

[앵커]
그런데 이번에는 여당 쪽에서 야당 국회의원들의 이해 충돌 문제를 지적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의원과 송언석 의원이 자신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국회의원직을 이용했다는 주장을 내놨는데, 한국당은 전형적인 본질 흐리기, 물타기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최원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역 일대입니다. 김천이 지역구인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은 내륙철도 사업을 추진해 이곳을 '제2의 대전역'으로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송언석 / 작년11월
"김천과 문경 구간 중간에 미싱 구간이 생기는데 여기만 연결하면 수도권에서부터 진주-거제를 연결하는"

송 의원은 김천역 바로 앞에 있는 4층짜리 건물의 지분을 갖고 있어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도 교육부에 역량강화대학 예산 확충을 요구했다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장 의원의 형이 총장으로 있는 동서대학교가 사업 대상에 포함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손 의원에 대해 공세를 펼쳐 온 한국당을 비판하며 '전수조사'에 나서자고 했습니다.

홍익표
"이번 기회에 필요하다면 국회의원의 ‘이해충돌’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와 그 기준을 마련하는데"

한국당은 '물타기'라며 반발했습니다.

나경원
"가족이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는 이유로 예결위 간사 활동을 이해충돌로 몰아붙여서 손혜원 의원의 집권남용을 두둔"

두 의원은 정당한 의정활동이었다고 해명했고, 자유한국당은 사실조사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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