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철 대표 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가 또 한번 흥행신화를 썼습니다. 행사 개막후 3주만에 방문객이 역대최대인 184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음 낚시터에 관광객이 빼곡합니다. 얼음구멍으로 산천어를 낚는 사람들입니다. 화천 산천어 축제가 지난 27일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 관광객은 184만 명. 지난 16회 축제 가운데 최대 인파를 기록했습니다.
데랄리 / 쿠웨이트
"산천어축제에 왔는데, 한마리 잡았고, 너무 재밌었어요. 또 한번 한국에 오고 싶어요."
13년 연속 100만명 돌파와, 5년 연속 150만명 돌파 기록도 이어갔습니다. 올해 외국인 관광객은 14만 6천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명 늘었습니다.
오세빈 / 재단법인 나라 팀장
"작년보다 2만명 정도가 더 늘었죠. 동남아 여행사들을 직접 방문해서 세일즈를 해요. 그게 아마 주요했던 것 같아요."
화천군은 평일 프로그램 확대가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평일 평균 3만명이던 방문객이 올해는 3만7천명으로 늘었습니다.
평일 3~5톤 정도였던 얼음낚시터 방류 산천어를 올해는 15톤으로 늘렸습니다. 평일 숙박 관광객에게 얼음낚시 무료 입장 혜택도 한 몫 했습니다.
최문순 / 화천군수
"1박 이상 하시는 분들에 대한 평일 낮 낚시나 밤 낚시 주말 밤 낚시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그런 파격적인 시책을..."
화천 산천어축제의 올해 수입은 58억2500여만에 이릅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매출 등 직접 경제효과는 1500억원 대로 예상됩니다.
화천군은 내년부터 산천어축제와 지역관광을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