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전체

日, 韓정부 화해치유재단 허가취소 항의…"받아들일 수 없다"

등록 2019.01.29 17:21

우리 정부가 위안부 화해·치유 재단의 설립 허가를 취소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29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정부의 재단 해산방침은 한일합의에 비추어 볼 때 매우 문제"라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한일합의는 외교 장관 간에 협의를 하고 이후 정상들도 확인, 한국 정부도 확약을 한 것"이라며 "정권이 바뀌어도 책임을 갖고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 정부는 작년 11월 재단 해산 결정을 발표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21일 장관 직권으로 이 재단의 허가를 취소하며 해산 절차에 들어갔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