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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밴드 칼로리 소모량 측정 부정확"

등록 2019.01.29 19:29

'스마트밴드 칼로리 소모량 측정 부정확'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마트밴드 6개 제품을 대상으로 칼로리 소모량과 운동 거리 측정 정확도 등을 조사한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조사 대상 제품은 ▲띵스 스마트밴드2 HR ▲삼성전자 기어 핏2 Pro ▲샤오미 미밴드3 ▲인바디 BAND2 ▲코아코리아 CK COLOR ▲핏비트 alta HR이다./ 연합뉴스 (한국소비자원 제공)

손목에 착용하면 신체 활동을 알 수 있는 스마트밴드들의 칼로리 소모량 측정치가 정확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마트 밴드 6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칼로리 소모량 측정 오차가 평균 10% 이하로 성능이 '우수'한 제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코아코리아, 핏비트 등 3개 제품은 측정 오차가 10~20%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고, 나머지 3개 제품(띵스플러스, 여우미, 인바디)은 측정오차가 20%를 넘어 '보통' 수준이었다.

운동 거리 측정 시험에서는 띵스플러스와 삼성전자, 인바디, 코아코리아 제품이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우수'했고, 핏비트 제품은 '양호', 샤오미 제품은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충전 시간은 인바디와 코아코리아 제품이 60분으로 가장 짧았고 샤오미 제품은 123분으로 가장 길었다. 방수 성능은 6가지 전 제품이 기준을 충족시켰고 스마트폰 연등 성능에도 모두 이상이 없었다./ 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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