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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너무 가볍다"…조재범 전 코치, 항소심서 징역 1년 6월 선고

등록 2019.01.30 13:44

'1심 너무 가볍다'…조재범 전 코치, 항소심서 징역 1년 6월 선고

법원 나오는 조재범 전 코치 / 연합뉴스

수원지방법원은 쇼트트랙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어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의 형은 너무 부당하다며 검사의 항소를 받아 들여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월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들이 합의서를 제출했지만 사실상 강요에 의한 것으로 보이고 최근 2명은 탄원서를 철회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조씨가 대법원에 상고할 지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조씨는 상습 상해 혐의와 별도로 심석희 선수로부터 성폭행 혐의 등으로 추가 고소를 당한 상태다.

경찰은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 김승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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