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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보당국 "북한 핵무기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을 것"

등록 2019.01.30 17:11

美 정보당국 '북한 핵무기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을 것'

지나 해스펠(가운데)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댄 코츠(오른쪽) 국가정보국(DNI) 국장, 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 등과 함께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 AP

댄 코츠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미 상원 정보위원회에서 "북한이 대량살상무기(WMD) 역량을 유지하려 할 것이며 핵무기 및 생산 능력을 완전히 포기할 것 같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핵을 갖고 있는 지도자들은 궁극적으로 핵무기를 체제 유지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청문회에 출석한 지나 해스펠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역시 "북한은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장거리 핵탄두를 개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핵 프로그램에 대한 신고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해스펠 국장은 미국과 북한간 대화를 하는 것은 고무적이며, 궁극적으로 외교적인 목표는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공개하고 핵무기를 폐기하도록 설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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