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기재부, 금감원 공공기관 미지정…"5년내 상위직 35%로 감축"

등록 2019.01.30 17:31

수정 2019.01.30 17:32

기재부, 금감원 공공기관 미지정…'5년내 상위직 35%로 감축'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9년도 제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 연합뉴스 (기획재정부 제공)

기획재정부는 오늘(30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기재부는 금감원이 상위직급 감축을 제외한 공공기관 지정 유보 조건을 모두 이행했고, 상위직급에 대해서는 5년 이내 35% 수준으로의 감축 계획을 제출해 공공기관으로 지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향후 상위직급 감축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매년 공운위에 이행실적을 제출하기로 했다.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은 지난해 논의됐다가 조건부로 유보된 상태였다.

금감원은 2007년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가 2년 만인 2009년 해제됐고, 다시 10년 만인 올해 공공기관 지정 여부가 거론됐으나 대상에서 최종 제외됐다. / 최윤정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