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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댓글 조작은 반민주적 형태"…정의당 "이후 재판에서 의문 해명되길"

등록 2019.01.30 17:39

민주평화당 '댓글 조작은 반민주적 형태'…정의당 '이후 재판에서 의문 해명되길'

김경수 경남지사 / 연합뉴스

민주평화당 박주현 대변인은 "김경수 지사의 댓글조작에 대한 2년형과 법정구속은, 민주주의 폄훼에 대한 사법부의 엄중한 판단으로서 당연지사"라며 "댓글조작과 매크로조작은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무너뜨리는 반민주주의 행태"라고 비판했다. 또 "박정희의 유신체제 이래 수십 년간 자행돼온 마타도어와 여론공작은 이제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원칙적으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이후 재판과정에서 이번 판결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명확해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법원은 판결문에서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의 범행의지를 간접적으로 강화했다거나 묵시적 동의를 했다고 밝혔는데, 모두 정황에 따른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이미 많은 국민들은 드루킹 특검의 무리한 수사 내용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고, 이번 재판과정에서도 그러한 의문들이 명확히 해명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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