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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작년 영업익 96.2% ↓…"패널 가격 하락 원인"

등록 2019.01.30 18:37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영업이익(연결기준)이 929억 원으로 전년(2조4616억원)보다 96.2% 감소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24조 3천366억 원으로 12.4%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천794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조 9천478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14% 늘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천793억 원으로 전분기(1401억원) 대비 99%, 전년 동기(445억원) 대비 528%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글로벌 경쟁 심화'와 '대형 LCD패널 판가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출하면적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한 자릿수 후반대(%),면적당 판가는 패널 판가 하락으로 한 자릿수 중후반(%)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의 사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사 모든 영역에서 자원을 효율화함으로써 재무체질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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