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전체

김경수, 예상 못한 '법정구속'

등록 2019.01.30 19:47

김경수 지사가 오늘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한 모습, 먼저 보고 오시죠.

김경수 / 경남지사 (오늘 1심 선고)
"사건 처음부터 특검 조사, 재판 과정까지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사항을 협조하고, 최선을 다해서 임했습니다. 이제 재판 결과만 남겨두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도정에 전념할 수 있는 그런 결과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재판부가 드루킹에게서 김 지사님이 상당 부분 도움을 받았다고 했는데요?) 구체적인 얘기는 오늘 재판 결과에, 재판부에서 어떻게 판단했는지 듣고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 1심 "김경수, 댓글 조작범행 직접 가담"
- 법원 "드루킹, 김경수 동의 받고 킹크랩 개발"
- 법원 "김경수, 2016년 11월 킹크랩 시연회 봤다"

법원이 1심 선고에서 김경수 지사에게 2년 실형을 선고했는데요, 이에 대해 김 지사가 변호인을 통해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오영중 / 김경수 측 변호인 (오늘)
"재판장이 양승태 대법원장과 특수관계라는 점이 이번 재판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주변의 우려가 있었습니다. 설마 그렇게까지 할까 했는데 그 우려는 재판 결과를 통해 현실로 드러났습니다. 특검의 일방적 주장만 받아들인 재판부의 결정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다시금 진실을 향한 긴 싸움을 시작할 것입니다."

- 김경수 법정구속한 '성창호' 판사는 누구?
- 성창호, 김기춘·조윤선 줄줄이 구속영장 발부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