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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경수, 경남지사직 사퇴해야…도민 농락한 것"

등록 2019.01.31 11:17

수정 2019.01.31 11:20

바른미래당 '김경수, 경남지사직 사퇴해야…도민 농락한 것'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하는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은 31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도지사직 사퇴를 요구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댓글 조작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대 범죄로, 김 지사는 경남도민을 농락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1심 선고가 나온만큼 민주당과 청와대도 법원의 판결을 부정하기보다는 이제는 사과하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태경 최고위원도 "민주당과 김 지사가 사과하기는커녕 재판부를 사법 적폐로 몰고 청산하려 해 경악스럽다"며 "집권여당이 재판에 불복하고 특정 재판부를 쫓아내겠다는 것은 이전 정권의 재판거래보다 백배, 천배 더 심각한 사법농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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