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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인플루엔자 확산…교도소서 300명 집단 감염

등록 2019.01.31 16:10

일본 교도소에서 교도관과 재소자 등 300명이 인플루엔자에 집단으로 감염됐다.

31일 NHK 등에 따르면 이번 겨울 아이치현 미요시시의 나고야 교도소에서 재소자 205명, 교도관 등 직원 95명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됐다.

이는 전체 재소자의 12%, 직원의 21%에 해당하는 숫자다. 교도소측은 이번 감염자가 최근 5년 중 가장 많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에서는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20일 기준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약 213만 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환자수는 47개 전체 광역지자체에서 경보 레벨을 넘어섰다.

환자의 60%는 10년 전 '신형 인플루엔자'로 불리며 크게 유행했던 H1N1형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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