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통일부, '석유반입 미보고' 보도에 "제재 존중"

등록 2019.01.31 17:04

통일부는 31일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고하지 않고 북측에 유류를 반입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해 "그런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밀하게 진행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남북 협력 사업은 대북 제재의 틀을 준수, 존중하면서 해나가고 있다"며 "국제사회와 충분히 긴밀히 협의하면서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안보리 대북제재위의 전문가 패널보고서에 한국이 위원회 보고 없이 북한에 석유를 보냈다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엔이 대북제재 위반으로 한국 정부를 지적하는 문건을 내놓게 된다면 공식적으로 이번이 처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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