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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달래기 나선 합참의장, 성우회·향군 방문

등록 2019.01.31 17:11

수정 2019.01.31 17:21

예비역 달래기 나선 합참의장, 성우회·향군 방문

1일 박한기 합참의장이 향군회관을 방문하여 김진호 재향군인회 회장과 국방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합동참모본부 제공 (연합뉴스)

박한기 합참의장은 31일 예비역 군인 단체인 성우회와 재향군인회(향군)를 차례로 방문했다.

박 의장은 이날 성우회와 향군에서 군 예비역 원로들을 만나 9·19 군사합의와 국방개혁,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주요 군사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의장은 "일부 우려의 시각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의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유지는 결코 변함없다"며 "북한의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정부 정책을 강한 힘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삼남 성우회장은 "남북 군사합의에 대해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확고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국민과 소통을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호 재향군인회장은 "남북 군사합의는 궁극적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촉진하기 위한 과정이지만, 북한의 도발 땐 합의는 즉시 깨지고, 군은 즉각적으로 응전할 수 있는 대비 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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