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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5㎞ 역주행 4명 부상…"대리기사가 사고 냈다" 주장

등록 2019.02.01 14:02

수정 2019.02.01 15:57

고속도로 5㎞ 역주행 4명 부상…'대리기사가 사고 냈다' 주장

경부고속도로 신갈 IC 인근 상공 / 연합뉴스

오늘(1일) 새벽 3시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신갈 나들목 부근에서 31살 A씨가 탔던 스포티지 차량이 역주행했다.

고속도로를 5km 정도 역주행하다 결국 마주오던 외제차를 들이 받았다.

뒤따르던 그랜저 승용차도 멈춰 선 스포티지를 잇따라 받는 2차 교통사고도 났다. 이 사고로 A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리운전 기사가 역주행 사고를 내고 도망갔다며, 자신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의 혈액을 채취해 보관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승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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