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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가고 싶다"…부산 도심서 흉기 난동 벌인 50대

등록 2019.02.02 11:14

수정 2020.10.05 11:30

[앵커]
부산에선 어제 50대 남성이 교도소에 가고 싶다며 흉기 난동을 부리다 검거됐습니다. 서울 마포에선 이사용 사다리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흉기를 든 남성이 경찰을 위협합니다. 경찰이 경고했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x 버리세요. 쏩니다. 경찰관 왔잖아요. 흥분 가라앉히고"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도 아랑곳 않고 위협하다 흉기를 휘두르며 달려듭니다. 다행히 경찰이 이 남성을 제압하고 주변 시민들도 거들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부산 광안동 길거리에서 56살 김모씨가 행패를 부렸습니다. 부동산 사무실에 들어가 집기를 던지며 손님을 위협하고, 밖에 나와 벽돌로 승용차 유리창도 깼습니다. 지켜보던 시민들도 흉기로위협했습니다.

경찰은 전자발찌를 착용한 김씨가, 교도소에 가고 싶다며 난동을 부렸다는 진술을 받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앞선 오후 1시 반쯤엔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서 이사용 사다리차가 쓰러졌습니다. 62m짜리 사다리가 쓰러져 전선을 건드리면서 인근 주택가 5백여 세대는 40분 가량 정전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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