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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수용과 현송월, 후드티 입고 '김정은 찬양' 합창

등록 2019.02.02 11:15

수정 2020.10.05 11:30

[앵커]
북한 방송은 어제 예술단 중국 공연과 리허설 등 40분 짜리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평양에서 직접 리허설을 지휘했고, 베이징에 머물던 공연단에 축전도 보냈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현송월 부부장 등이 모자가 달린 편한 옷차림으로 등장했습니다. 중국 베이징 공연 일정을 모두 마친 뒤, 김정은 위원장의 축전을 받고선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고, 단원들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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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자 동지의 영상이 더욱 사무쳐와 밤이 지새도록 그리움의 노래를 부르고 또 부른 예술단 성원들…."

북한은 40분 짜리 영상을 공개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을 집중 부각했습니다. 평양 리허설에선 김 위원장이 무대에 올라 직접 공연을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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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습근평(시진핑) 동지와 중국 공산당원들과 중국 인민들에게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이 보내는 뜨거운 성심과 성의를…."

공연을 책임진 장룡식 현송월 부부장이 열심히 받아 적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베이징 현지 리허설은 현송월 부부장이 지휘했습니다. 북한 예술단 공연에선 중국어 노래도 나왔습니다.

무대 배경엔 시진핑 주석의 모습이 상영됐고, 공연 뒤 예술단을 격려한 시 주석은 엄지를 들어보였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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