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TV조선 뉴스현장

설 연휴 첫날 서서히 정체…고속도로 하행선 밤 10시 정체 해소

등록 2019.02.02 14:05

수정 2019.02.02 14:59

[앵커]
시청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TV조선 뉴스현장 시작합니다. 설 연휴 첫날인 오늘 귀성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일부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으로 향하는 길, 서울 요금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채림 기자, 현재 교통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아직까지는 차량이 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평소처럼 한산했는데, 오후가 되면서 조금씩 차량이 늘고 있습니다.

폐쇄회로 화면 통해 자세한 도로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입니다. 부산 방향으로 천안나들목부터 옥산분기점까지 약 32km 구간 차량이 몰려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입니다. 하행 방향으로 진천나들목부터 증평나들목까지 17km 구간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으로 덕평나들목 인근 9km,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으로 서평택나들목 부근 7km를 제외하고는 아직 차량이 흐름 원활합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금 서울을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5시간 20분, 광주까지는 4시간 20분이 걸려 평소보다 1시간 가량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릉까지 3시간 10분, 대전까지는 2시간 20분이 걸립니다.

오늘 모두 423만 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이 48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3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도로공사 측은 연휴 첫날이라 아직까지는 토요일 평균 교통량과 비슷한 수준의 정체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낮 12시부터 1시쯤 정체가 일찍 시작돼 밤 10시 이후에 정체가 풀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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