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전체

한선교 "박근혜 전 대통령, 구치소에서 생일 맞아 마음 아파"

등록 2019.02.02 18:06

한선교 '박근혜 전 대통령, 구치소에서 생일 맞아 마음 아파'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은 2일 서울구치소에서 생일을 맞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올해 생신도 구치소에서 보내시니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구치소에서 생일을 맞았다.

한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차디 찬 구치소의 독방에서 한 번 더 생일을 맞으신다"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썼다. 한 의원은 "돌이켜보면 십수 년간 지근거리에서 봬 왔지만 흔한 생일파티 한번 제대로 한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오늘이면 68번째 생신이시다. 우리 세대에겐 늘 '영애 누나'인데 어느새 나이가 좀 드셨군요"라고 적었다.

한 의원은 또 "소크라테스는 사형 선고를 받고 도망갈 기회가 있었으나 도망가질 않았다고 한다. '내가 이대로 도망가면 고발 당한 내용이 모두 사실이 된다'고 했다고 한다"며 "대통령께서 지금도 그곳에 계시는 것은 '대통령을 탄핵한 모든 불의는 사실이 아님'을 밝히기 위함"이라고도 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