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뉴스7

'서울~부산 4시간 40분'…본격 귀성 정체 시작

등록 2019.02.02 19:03

수정 2019.02.02 19:17

[앵커]
설 연휴 첫날. 오후 6시부터 8시사이가 교통사고 위험이 가장 높다고 하는데 귀성상황부터 점검하겠습니다. 서울요금소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채림 기자 지금 교통흐름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뒤로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차들이 막힘 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오후 내내 귀성 차량이 몰리며 도로가 혼잡했는데, 저녁이 되면서 정체 구간이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자세한 교통상황 고속도로 폐쇄회로 화면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목천나들목입니다. 부산 방향으로 옥산분기점에서 남이분기점까지 26km 구간 정체입니다.

다음은 중부고속도로입니다. 정체구간이 빠르게 줄어 지금은 오창분기점 인근 9km 구간에서만 제 속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과 영동고속도로 등 다른 도로에서는 막히는 구간이 없습니다.

설 당일까지 며칠 여유가 있다보니 예년에 비해 정체가 심하지 않은 편입니다. 현재 서울을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4시간 40분, 광주 3시간 40분, 강릉 2시간 40분이 걸리는 등 평소보다 30분 정도 더 소요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내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390만대로 평소보다 10% 많고, 오늘보다 정체가 더 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국에 비 예보가 있어 안전운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도로공사 측은 내일 새벽 5시쯤 정체가 시작돼 오후 3시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오늘은 기차역과 터미널도 종일 붐볐습니다. KTX 하행선 예매율은 전라선이 98%, 경부선이 95% 등으로 대부분 매진됐습니다.

고속버스 예매율도 부산이 94%, 광주 80% 등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TV조선 이채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