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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심석희, 월드컵 '순항'…전종목 예선 통과

등록 2019.02.02 19:36

수정 2019.02.02 20:04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치부 윤태윤 기자와 함께 합니다. 윤 기자, 첫 번째 키워드 볼까요? '상화원 진실게임' 안희정 전 지사 관련 소식이군요.

[기자]
네,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안희정 전 지사, 2심에서 법정구속 됐죠. 재판부 판단의 결정적 근거는 '상화원 사건'이었습니다.

[앵커]
1심 재판 때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2017년 8월 안 전 지사 부부는 충남 휴양시설인 '상화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대사 부부를 접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지은 씨가 새벽에 안 전 지사 부부 침실에 들어왔느냐, 또 김 씨의 행동을 성폭력 피해자로 볼 수 있느냐가 쟁점이었습니다.

[앵커]
1심과 2심 재판부 판단이 달랐군요?

[기자]
네. 1심 재판부는 "김 씨가 침실에 몰래 들어왔다가 도주했고, 이런 행동을 봤을 때 성폭력 피해자로 볼 수 없다"는 안 전 지사 측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이 주장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안 전 지사 측의 진술 만으로는 김지은 씨가 부부 침실에 몰래 들어갔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설령 그랬다고 해도 김지은 씨를 성폭력 피해자로 볼 수 없다거나, 김 씨 진술의 신빙성을 배척할 정도는 아니라고 봤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는 심석희 선수 뉴스네요.

[기자]
네. 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 선수가 아픔을 딛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개막한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여자 1,000m와 1,500m, 혼성 2,000m 계주에 출전했는데, 전 종목에서 무난히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사실을 폭로한 뒤, 마음고생이 많았지만 훈련에 매진해 온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심 선수는 오늘 저녁 여자 1,500m에서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내일은 여자 1,000m와 혼성 계주, 여자 3,000m 계주도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볼까요? 한국만 이기면 우승? 아시안컵 소식이군요.

[기자]
맞습니다. 카타르가 아시안컵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했는데요. 8강에서 우리팀을 누른 카타르가 우승하면서, 한국만 이기면 우승한다는 '아시안컵 공식'이 또 증명됐습니다. 2007년에는 준결승에서 한국에 승리한 이라크가 우승했고, 2011년 역시 준결승에서 한국을 꺾은 일본이 우승했습니다. 2015년은 호주와 결승에서 만났는데, 연장에서 아쉽게 패했습니다.

[앵커]
다음 대회에선 이 징크스를 깨고 우리팀이 꼭 우승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윤태윤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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