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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돼지농장서 불…5600여 마리 폐사

등록 2019.02.05 11:04

수정 2020.10.05 11:10

[앵커]
오늘 새벽 전북의 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560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승용차끼리 충돌해 2명이 숨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화염이 농가를 뒤덮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30분쯤 전북 고창군의 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됐지만, 돼지 5천600마리가 죽고 축사 건물 4천제곱미터가 타 소방 추산 10억5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축사 내부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흰색 승용차가 종잇장처럼 구겨진 채 도로를 이탈했습니다. 검은색 승용차는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고, 불에 그을린 흔적도 있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전북 임실군 한 도로에서 K5 승용차와 그랜저 승용차가 정면충돌해 불이 났습니다. 두 차량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그랜저 차량 동승자 48살 A씨 등 2명은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습니다.

어젯밤 11시 30분엔 승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은 소실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운전석 대시보드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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