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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시민들 "미북정상회담 기대"…다낭 개최에 무게

등록 2019.02.06 21:03

수정 2019.02.06 21:10

[앵커]
예상했던 대로 2차 회담은 베트남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사회주의식 개혁 개방의 성공적인 모델로 꼽히는 데다가, 남, 북, 미 모두가 수교를 하고 있는 곳이어서 처음부터 최적지로 꼽히는 곳이었습니다. 미북 정상회담 기간동안 시진핑 주석이 방문할 거란 얘기도 있어서 현지에서는 벌써 기대감이 커다고 합니다.

유지현기자입니다.

 

[리포트]
2차 미북정상회담 개최지는 예상대로 베트남이었습니다. 베트남은 남·북·미 3국 모두와 국교를 맺고 있는 데다, 미국이 성공적인 개혁·개방 모델로 꼽고 있는 곳.

미 국무부 실사팀이 다녀갔다고 알려지면서 일찍부터 유력하게 거론돼 왔습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 2차 미북정상회담을 발표하자 현지 언론과 시민들은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습니다.

누옌 탄 히엔 / 베트남 시민
“이번 회담이 잘 진행돼서 모두에게 평화를 가져다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최도시는 수도 하노이와 다낭이 거론되는데 2017년 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다낭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였던 하얏트 호텔, 크라운플라자 호텔 등이 숙소로, 보안이 철저한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회담장으로 꼽힙니다.

2차 회담이 열리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미중정상회담도 함께 열릴 것이란 외신 보도도 나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같은 기간 다낭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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