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뉴스9

전시와 책으로…'팝의 전설' 존 레논을 다시 만나다

등록 2019.02.06 21:31

수정 2019.02.06 21:41

[앵커]
팝의 전설 비틀즈의 존 레논은 뛰어난 음악가로도 유명하지만, 판화가이자 평화운동가 이기도 했습니다. 예술가, 철학가로서의 존 레논은 어떤 사람이었는지 박소영 기자가 전시회를 통해, 조명해봤습니다.

 

[리포트]
"Imagine, there's no heaven."

20세기 최고의 밴드 비틀즈의 리더 존 레논. 그는 음악가이기 전에 재기 넘치는 판화가였습니다. 미술을 전공한 그는 꾸준히 판화 작품을 남겼고, 뉴욕현대미술관은 그의 작품을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1966년 부인 오노 요코를 만나면서는 사회운동가로 변신했습니다.

143번 존 레논은 부인 오노 요코와 함께 신혼여행지 호텔 방을 공개하고 침대 위에 누워 일주일 동안 반전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 공간이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외적 요소를 배제하고 편견없이 상대를 대하자는 평화 운동도 이끌었습니다.

이유진 / 서울 중구
"그 사람이 음악 외적으로, 예술적으로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리고 어떤 작업들을 했는지.."

이하림 / 서울 구로구
"막상 보니까 귀여운 구석이 많고 그래서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생전 그가 남긴 말들도 여느 철학자 못지않습니다. 존 레논이 사상가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존 레논은 1980년 총기 사고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예술과 철학은 남아 현대인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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