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한국으로 간 줄 알았던 한인 모자가 21년 만에 백인 남편에게 살해당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경찰은 1998년 당시 아시아 여성과 10살 아이 시신을 발견했지만 이들의 신원과 모자 관계라는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 그러다 작년 말 경찰이 최신 유전자 기법을 활용해 남자아이 신원이 1988년 백인 남성과 한인 여성 조모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경찰은 아이 친척으로부터 "엄마와 함께 한국에 간 줄 알았다"는 말을 듣고 엄마 시신에서 유전자 대조 작업을 벌인 결과 한인 여성 조모씨임을 밝혀냈다. 경찰은 다른 사건으로 교도소에 복역 중인 아버지를 찾아가 아내와 아들을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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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모자 살해 21년 만에 밝혀져…백인 남편이 자백
등록 2019.02.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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