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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방북 비건, 저녁 6시 쯤 오산 공군기지 도착할 듯

등록 2019.02.08 13:02

수정 2019.02.08 16:28

[앵커]
먼저 평양으로 떠났던 비건 대표 소식부터 알아봅니다.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오늘로 사흘째인데요.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 등 미 협상팀이 오늘 저녁 귀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채현 기자, 비건 대표, 언제쯤 돌아올 예정인가요?

 

[리포트]
네,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원래 오늘 밤 귀환할 예정이었는데요.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예정대로 늦은 오후인 저녁 6시 쯤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귀환할 예정입니다.

귀환 후 미국 대사관에서 본국으로 보고를 마친 뒤 오늘 밤 늦게나 광화문의 숙소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비건 대표는 내일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본부장, 가나스기 국장과도 만나 협상 결과를 설명해줄 전망입니다. 청와대에 방문할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비건 대표와 협상팀 20여명은 사흘 협상을 위해 커다란 캐리어를 들고 평양으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까지 평양에서 김혁철 전 스페인 대사와 함께 사흘째 실무 협상을 벌였는데요 영변 핵 시설을 폐기하는 대신 미국이 어떤 상응 조치를 취할 지가 관건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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