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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통령' 중기중앙회장 후보 등록 종료…5파전 펼쳐진다

등록 2019.02.08 19:15

수정 2019.02.08 21:24

경제 5단체 중 하나인 중소기업중앙회 차기 회장 선거가 5명 후보 간의 대결로 압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8일) 오후 6시 마감시한까지 모두 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두 차례 중기중앙회장을 지낸 김기문(63) 제이에스티나 회장(진해마천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이재광(59) 광명전기 대표(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와 이재한(55) 한용산업 대표(주차설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원재희(63) 프럼파스트 대표(폴리부틸렌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주대철(63) 세진텔레시스 대표(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출사표를 냈다.

이른바 중소기업 대통령으로 통하는 중기중앙회장직은 부총리급 예우를 받고 홈앤쇼핑 이사회 의장직을 겸한다. 이 때문에 정계 진출의 교두보로 통하며 선거때마다 상호비방과 부정선거 의혹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특정 후보 측이 사전 선거운동과 허위사실 유포, 금품 살포 의혹 등으로 고발당한 상태이다.

회장 선출은 내일(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선거 운동 기간을 거쳐 28일 중기중앙회 정기총회에서 협동조합장 대의원 간선 투표를 통해 확정된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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