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7

트럼프 "하노이에서 회담"…北 요구대로 정했나

등록 2019.02.09 19:03

수정 2019.02.09 19:13

[앵커]
미북간 2차 정상회담이 결국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알려진대로 북한은 하노이를 미국은 다낭을 원했는데, 미국이 양보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노이는 북한 김일성 주석이 두차례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정은은 54년만에 국빈으로 베트남을 찾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평양에서 돌아온 비건 특별대표는 우리 고위 당국자와 연쇄 회동을 갖고 방북 협상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오늘 뉴스세븐 하노이로 결정된 배경 그리고 비건 대표가 들고온 평양회담의 결과물은 어떤건지 2차 미북정상회담 준비상황을 집중 점검하겠습니다.

자 그럼 먼저 회담장소가 하노이로 결정된 소식, 백대우 기자의 리포트로 시작합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제2차 정상회담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북한이 선호했던 하노이로 결정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적대국이었지만 국교 정상화 이후 무역 파트너가 된 베트남의 성공 모델을 염두에 둔 듯, “김 위원장의 지도력으로 북한은 경제 강국이 될 것”이라는 언급도 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950년 베트남과 수교관계를 맺어 하노이에 대사관이 있습니다.

고영환
“대사관이 있어서 백업(지원)이 가능하고 북한과의 통신이 항상 가능하기 때문에 하노이가 관철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리적 이동 거리도 고려됐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평양과 하노이 간 직선거리는 약 2760㎞로 김 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를 이용해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윤덕민
“김정은의 이동거리가 만만치 않았겠지요, 북한의 입장에서는. (휴양지라면) 여러 가지 경호 문제가 있을 수 있고요.”

하지만 일각에선 실무회담도 평양에서 가진데 이어 정상회담도 북한이 원하는 하노이로 정하는 등 벌써부터 북한에 끌려다니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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