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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 멧돼지 나타나 차량 연쇄 추돌…7명 부상

등록 2019.02.09 19:24

수정 2019.02.09 19:34

[앵커]
어젯밤 서해안고속도로에 갑자기 멧돼지가 나타나 4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7명이 다쳤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두운 도로 위에 멧돼지가 쓰러져있습니다. 차량 범퍼는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9시 15분쯤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갑자기 뛰어든 멧돼지가 달리던 승용차에 부딪쳤습니다. 주변을 지나던 차량 3대도 멧돼지를 피하다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28살 김모씨 등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멧돼지를 피해서 갓길에 정차중이였나봐요. 그런데 그 차량을 뒤따르던 차량들이 추돌한 거죠."

해경 구조선 옆으로 카약이 위태롭게 매달려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12분쯤 부산 기장군 앞바다에서 카약 8척이 표류하다 구조됐습니다.

해경관계자
"돌풍이 강하게 부니까 자력으로 자기들 가고 싶은 방향으로 못 가고 표류되기 시작한 모양입니다."

오늘 새벽 2시 30분쯤 경북 포항시 동빈내항 앞바다에 승용차가 빠졌습니다. 이 사고로 동승자 24살 지모씨가 숨졌습니다.

경찰관계자
"경찰관이 음주단속 검문하니까 음주단속 피하려고 도주를 했어요. 막다른 길에서 커브 못 틀고 바다에 빠진 거예요."

경찰은 운전자 25살 김모씨를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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