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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승리, SNS 사과 6일 만에 콘서트 홍보 논란

등록 2019.02.09 19:38

수정 2019.02.09 19:58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김수홍 기자 나와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볼까요? '위대한 승리 투어', 빅뱅 멤버 승리 소식이군요.

[기자]
네. 승리가 SNS에 올린 공연 포스터 제목입니다. 다음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단독 콘서트가 추가됐다는 걸 알리고 있습니다.

[앵커]
자신이 사내이사로 있던 클럽 버닝썬에 대한 각종 논란이 불거진 뒤 승리는 SNS 활동을 자제해왔는데요.

[기자]
네. 클럽과 경찰의 유착 의혹, 약물을 이용한 성폭력 의혹, 최근엔 VIP룸 내부 성관계 동영상까지 유출되면서 버닝썬 논란은 확대 일로입니다. 승리는 지난 2일 SNS를 통해, 클럽의 경영과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해명하면서도,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고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시점에, 콘서트 홍보에 나선 것은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죠. '1+1의 진실은?' 이건 어떤 얘깁니까?

[기자]
마트에서 1+1 상품, 그러니까 두 개를 묶어서 싸게 판다고 홍보했는데, 사실 두 개 값을 다 받는 거라면 골탕 먹은 기분이겠죠.

[앵커]
허위 과장광고가 되겠고요.

[기자]
네. 공정위가 3년전에 이런 사례를 적발해 대형마트에 과징금을 부과했는데요. 일부 업체가 불복 소송을 냈는데, 최근 2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앵커]
법원과 공정위의 판단이 다른 이유는 뭐죠?

[기자]
정상 가격을 어느 시점으로 볼거냐는 건데요. 칫솔 세트를 예로 들면.. 한 마트에서 1+1으로 9900원에 팔았는데. 이전에 낱개로 팔 때는 일주일간 4450원이었다가, 그 다음 주에 8900원, 그 다음 주에 또 9900원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공정위는 직전 20일 가운데 최저가인 4450원을 종전가로 보고, 원래 이 가격이었으니, 1+1이라고 과장광고를 하면서 제값 다 받는 것 아니냐고 본 겁니다.

그런데 법원은 행사 직전 가격을 기준으로 삼는 게 맞다고 봤습니다. 그러니 하나 값에 두 개를 주는 게 맞다고 판결한 겁니다.

[앵커]
그래도 한 달 사이에 가격이 등락폭이 너무 큰데요.. 소비자 입장에선 뭐가 정상 가격인지 여전히 헷갈립니다. 다음 소식 보죠.

[기자]
네. 축구계에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123년 역사의 브라질 명문 구단 '플라멩구'의 유소년팀 숙소에서 불이 나 10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숨진 10명 가운데 6명이 14에서 16세 유소년 선수들이고, 4명은 팀 관계자입니다.

브라질은 나라 전체가 침통함에 잠겼습니다. 리우 지역에서 열리는 과나바라 컵 축구대회 일정이 연기됐고, 병상에 누워있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비롯해, 네이마르, 호나우지뉴 등 브라질 출신 축구스타들이 SNS를 통해 애도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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