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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석방하라"…재심 청구 앞서 3·1절 특사 요구

등록 2019.02.10 19:20

수정 2019.02.11 20:01

[앵커]
오늘 광화문광장에선 이석기 전 의원을 3.1절 특사로 석방하라는 옛 통합진보당 당원과 지지자들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이 전 의원이 재판 거래로 희생됐다는 주장인데, 현장에 장윤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석기 전 의원을 석방하라는 피켓을 들고 북과 꽹과리를 치며 서울 도심 도로를 행진하는 사람들. 종묘공원부터 이곳 청와대 앞까지 행진을 마친 집회 참가자들은 이석기 전 의원의 삼일절 특별사면을 요구했습니다.

"석방이 정의다 이석기를 석방하라!"

집회에는 옛 통합진보당 당원 등으로 구성된 이석기 구명위원회 회원 등 약 2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이 전 의원의 내란 선동 사건이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재판 거래에 희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재연 / 전 통합진보당 의원
"6년 째 수감중인 이석기 전 의원과 국가 전복 세력으로 낙인찍힌 통합진보당 10만 당원들의 아픔을…."

이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내란선동 등의 혐의로 징역 9년 형을 선고받고 수원구치소에서 복역 중입니다. 특별사면이 없다면 오는 2022년에 출소하게 됩니다. 이석기 구명위는 이달 안에 재심 소장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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