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뉴스7

만취 승객, 60대 여성 택시 기사 폭행하고 도주

등록 2019.02.10 19:22

수정 2019.02.10 19:31

[앵커]
경기 남양주에서 남성 승객이 여성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하고 달아났습니다. 다른 택시에 승차거부를 당했다며 화풀이 폭행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국 곳곳에서 주택화재도 잇따랐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 새벽 2시10분쯤 서울 성동구 동부간선도로에서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경기 남양주시에서는, 술에 취한 남성 승객이 택시기사 62살 여성 이모씨를 폭행하고 달아났습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승차거부를 당해 화가 난 남성 승객이 갑자기 폭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새벽에 택시가 안 서고 다 가고 그러니까 화가 많이 나 있었죠. 기사분이 차를 세웠어요. 세우니까 주먹이 막...”

오늘 새벽 2시쯤 전북 익산시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6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자력대피한 사람이 60명이고요. 구조한 인원 8명이요.”

오늘 새벽 1시40분쯤 충남 홍성군의 한 연립주택에서도 불이 나 주민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동거를 하던 남녀가 다투다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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