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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SUV가 '제일 잘나가'…신차 쏟아지며 경쟁 가열

등록 2019.02.10 19:29

수정 2019.02.10 19:33

[앵커]
올해도 자동차업계는 SUV열풍입니다. 내수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국내외 업체들이 줄줄이 신형SUV를 출시합니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웅장한 전면부와 넓은 내부공간. 현대차가 야심차게 선보인 대형 SUV는 지난 달에만 5천9백여대가 팔렸습니다. 출시 두 달만에 누적 계약 대수 4만 5천대를 돌파했습니다. 만년 효자 노릇을 해오던 싼타페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박병철 / 현대차 상무
"해외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게끔 실내 거주공간이라든지 신기술, 안전에 대한 사항들에 대해선 철저하게 분석해서"

식을줄 모르는 SUV인기에 현대차는 올 하반기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모델도 선보입니다. 쌍용차도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지난달 새롭게 내놓은 대형 SUV모델은 한달새 판매량 4천3백여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석우 / 쌍용자동차
"SUV 본연의 가치를 가진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쌍용자동차의 확실한 자리를 가져가도록"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SUV 판매량은 51만 9천여대. 지난 7년 새 2배 넘게 껑충 뛰었습니다. 국산차의 잇따른 호조에 닛산, 메르세데스 벤츠, 캐딜락 등 수입차 업체들도 올 상반기에 신형 SUV모델을 선보입니다.

정승민 / 한국닛산
"한국시장에서 논럭셔리 SUV 점유율은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발 맞춰"

SUV 신차가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시장 선점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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