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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22년까지 전국 방치폐기물 모두 처리

등록 2019.02.12 14:40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방치된 폐기물을 모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오늘(12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19년도 자연환경정책실 세부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환경부는 최근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된 폐기물로 폐기물 관리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을 받자, 현재 방치되거나 불법 투기된 폐기물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다음 주에 이들 폐기물에 대한 처리계획과 함께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현재 전국에 방치된 폐기물 65만 8천 톤 가운데 20%를 올해 말까지 처리하고 2022년까지 100%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폐기물을 불법으로 방치하거나 처리하는 경우 처벌 기준을 강화하고 폐플라스틱 수출업을 허가제로 전환하는 등 제도개선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공 선별장과 소각시설 등을 확충해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기반을 만들고 재활용 시장에 대한 관리와 감독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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