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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아이스하키, 레거시컵 우승…4월 디비전 승격 '청신호'

등록 2019.02.13 14:11

수정 2019.02.13 14:18

女아이스하키, 레거시컵 우승…4월 디비전 승격 '청신호'

10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레거시컵 2019 W 네이션스 챌린지' 2차전, 한국과 헝가리의 경기 모습 / 연합뉴스

우리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평창올림픽 1주년을 기념해 열린 레거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어제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레거시컵 2019 W 네이션스 챌린지 결승에서 헝가리를 5-1로 꺾고 3연승으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박종아, 최지연(이상 수원시청), 김희원(OHA) 등이 골 맛을 봤다.

대표팀은 앞서 열린 1라운드 2차전 완승(6-0)과 마찬가지로 18세 이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헝가리를 경기 내내 압도했다.

첫 골은 1피리어드 종료 44초를 남기고 터졌다. 박종아가 뉴트럴존을 빠져나가면서 박채린의 패스를 받았고, 상대 골리와 1대 1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선제골을 넣었다. 한국은 2피리어드와 3피리어드에 각각 2골씩을 추가하며 완승을 작성했다.

대표팀은 18일 진천선수촌에서 재소집해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9 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B 대회를 준비한다. 대표팀은 중국, 폴란드, 카자흐스탄, 라트비아, 네덜란드를 상대로 1위에 도전, 2020년 디비전1 그룹A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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