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김경수의 '옥중 정치'…"나갈 때까지 응원해달라"

등록 2019.02.13 21:37

수정 2019.02.13 21:47

[앵커]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접견한 부지사를 통해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흔들림 없이 도정을 운영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계속 응원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서주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박성호 행정부지사가 김경수 지사와 접견을 마치고 구치소를 나옵니다.

박성호 / 경남지사 권한대행
"걱정을 끼쳐드려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말씀, 그리고 도민들 계속적으로 나오실 때까지 성원해달라는 각별한 당부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김 지사는 또 제 2신항과 신공항,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인수합병 등 도정 현안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박 권한대행에게 전달했습니다. 업무보고의 적법성 논란이 있었지만, 경상남도측은 업무 인수인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지사는 법정 구속된 직후부터 가족과 동료 의원 등을 통해 꾸준히 옥중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152명은 김 지사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해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습니다.

황명선 / 논산시장
"부디 350만 경남도민을 위해 사법부가 특단의 용단을 내려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내일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행정 공백 최소화'를 이유로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중인 경남도청을 방문합니다.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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