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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과 무역협상 시한 60일 연장 검토"

등록 2019.02.14 16:21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음달 2일로 예고한 중국산 수입품 관세 인상 시점을 60일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14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2차 고위급 협상을 앞두고 3월 1일까지인 무역협상 시한을 다소 연장할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당초 중국 측에서 90일 연장을 제안했는데, 미국 측에서 이를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직접 만나 최종 협상을 타결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해 왔으며, 백악관에서도 회동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중 정상이 다시 만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는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과 중국 베이징에서 14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2차 고위급 협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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