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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과 교수에서 화가로…이재강 첫 개인전

등록 2019.02.14 16:30

수정 2019.02.14 16:57

일문과 교수 출신의 화가 이재강 씨(65)가 첫 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 씨는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이즈'에서 비구상 아크릴 그림 40여점을 전시한다.

전시는 다섯 가지 주제로 나뉘며 각각의 제목(My Story- you, My Story 0 image 1~3 여고시절, 우리 아버지 이야기, 우리 엄마 이야기)에 따라 의식의 흐름을 보여주겠다는 것이 작가의 의도다.

이 씨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대전대 일문과 교수로 정년퇴임을 3년 앞두고 취미로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고, 3년 만에 대한민국미술대전 등 각종 '국전'에서 입선을 했다.

이 작가는 "교수를 해도 채워지지 않던 것이 그림으로 많이 해소됐다"며 "그림은 정신과 육체의 무서운 집중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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