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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윤리위, 이종명만 제명…김진태·김순례는 징계 유예

등록 2019.02.14 21:08

수정 2019.02.14 21:14

[앵커]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5.18 발언 논란을 일으킨 세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한 끝에 이종명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디. 이 의원의 발언이 자유한국당이 추구하는 보수의 가치에 반하는 해당행위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대표에 출마한 김진태 의원과 최고위원 출마자인 김순례 의원 징계 문제는 선거가 끝난 다음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5.18 공청회에서 "폭동이 민주화 운동으로 변질됐다" 고 말한 이종명 의원에 대해 최고 수준 징계인 '제명' 을 의결했습니다.

김용태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과 자유한국당이 추구하는 보수적 가치에 반할 뿐만 아니라 다수 국민의 공분을 자아내는 심각한 해당 행위라는데"

공청회 공동주최자인 김진태, '5.18' 유공자를 괴물집단이라고 표현한 김순례, 이 두 의원은 전당대회 후보자는 징계할 수 없다는 당규 때문에 2월 27일 전대 이후 징계 여부를 재논의합니다.

윤리위에서는 3명 모두 제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종명 의원의 제명은 재심과 의원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제명이 확정되더라도 당적만 빼앗기고 의원직은 유지합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여야4당은 김진태, 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 유예를 비판했습니다.

이해식
"망언자들에 대한 징계를 미룬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에 다름 아닙니다"

민주당 설훈·민병두 의원, 민평당 최경환 의원은 명예훼손·모욕 등의 혐의로 김진태 의원 등 3명을 오늘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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