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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60대 차량털이범 '덜미'

등록 2019.02.15 12:01

부산진경찰서는 운전자가 잠든 사이 자동차에서 금품을 훔친 64살 A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시30분쯤 부산진구의 한 상가 앞에 주차된 승용차 근처를 배회했다.

당시 차 안에는 36살 B씨가 문을 잠그지 않은 상태로 잠을 자고 있었다.

A씨는 조수석 문을 열고 차 안에서 현금 150만원과 명품 지갑 등 금품 749만원 어치를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하다 A씨가 범행 현장에서 담배를 피운 정확을 포착하고 담배꽁초를 수거해 DNA 분석으로 A씨를 붙잡았다.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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