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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 의원 143명, '5·18 폄훼' 규탄 토론회 개최

등록 2019.02.15 13:41

수정 2019.02.15 15:56

여야 4당 의원 143명, '5·18 폄훼' 규탄 토론회 개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열린 '5·18망언과 극우정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참석 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의 국회의원 143명은 15일 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폄훼'를 규탄하는 국회 토론회를 공동 주최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민주당 홍영표,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등 여야 4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을 국민의 힘으로 국회에서 퇴출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손학규 대표는 "국회의원이 할 말이 있고 가려야 할 말이 있다"며 "국회가 민주주의의 전당인 만큼 민주주의를 이렇게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을 놔둘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범죄적 망언을 한 세 의원을 국회에서 추방하지 못하면 국민이 국회를 괴물로 볼 것 같아 두렵다"고 밝혔다.

장병완 원내대표도 "여야 4당이 똘똘 뭉쳐서 이번 만큼은 반드시 망동을 자행한 세 의원에 대한 제명을 관철할 것"이라고 공감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5·18을 폭동이라 운운하는 것은 극우 정치 세력의 발버둥"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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