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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뉴스] 트럼프 "아베가 노벨평화상 추천해줬다"

등록 2019.02.16 19:36

수정 2019.02.16 20:05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치부 윤우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아베가 노벨상 추천?' 일본 아베 총리가 노벨상에 누구를 추천했다는 겁니까? 트럼프를요?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 노벨평화상에 대한 열망이 대단하죠. 지난해 4월, 지지자들이 노벨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치켜세워주니, 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저렇게 좋아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2차 미북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하다가 갑자기 일본 아베총리가 자신을 노벨상 수상자로 추천했다는 얘기를 꺼냈습니다.

트럼프
"아베 총리가 '내가 일본을 대표해서 당신을 추천했고, 당신에게 노벨상을 주라고 그들에게 부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워싱턴포스트 등 일부 언론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국제상황을 봤을때 아베가 트럼프를 추천했을리 없다는 겁니다.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상을 받아야 한다"고 한 적이 있는데, 이걸 트럼프가 아베 총리로 착각한 게 아니냐는 겁니다.

[앵커]
"세뱃돈 돌려달라" 어디서 벌어진 일입니까?

[기자]
지난 2016년이었습니다. 당시 중국 소년 쑤는 7살이었는데, 아버지가 자신도 모르게 세뱃돈을 찾아 쓰니 아버지를 상대로 세뱃돈 3000위안, 우리 돈으로 약 50만원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승소한 겁니다.

[앵커]
아 그럼 돈을 돌려받게 되는 건가요?


[기자]
네, 아버지는 소송에서 "세뱃돈을 준 것은 나의 친구와 친척들이며 아이에게는 이자를 포함해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항변했지만, 법원은 "세뱃돈 전액을 반환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어린 소년이 어떻게 직접 소송을 제기했나 궁금하실텐데요. 소년의 부모는 이혼해서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데 아이의 세뱃돈을 빼쓰는 아빠를 괘씸하게 여긴 엄마가 아이를 대리해 세뱃돈 소송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앵커]
'생물학적 자녀 200명?' 이게 가능한 일입니까?

[기자]
네덜란드에서 불임 클리닉을 운영했었던 의사, 얀 카르바트가 벌인 일인데요. 이 의사는 불임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기증자의 정자 대신... 몰래...자신의 것을 이용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2년 여 동안 이어진 소송에서 법원은 친부를 확인해달라는 원고 22인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 의사의 DNA 검사를 허가했습니다. 원고들은 모두 이 의사의 인공 시술을 통해 태어난 공통점이 있습니다. 네덜란드 다큐멘터리는 이 의사의 생물학적인 자녀는 최대 200명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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