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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출입' LG 선수들, KBO 엄중경고…구단 500만원 제제금

등록 2019.02.18 17:24

해외 전지훈련 중 카지노에 출입한 LG 선수 3명에게 엄중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KBO는 오늘 상벌위원회를 열고 카지노에 출입한 차우찬과 오지환 임찬규에게 엄중경고를 내렸다. LG 구단에게는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500만원의 제제금을 부과했다.

세 선수는 휴식일인 지난 11일 호주 시드니의 한 카지노에 출입했다. 선수들의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 돼 논란을 일으켰다. 구단은 선수들이 40만원을 베팅했다고 전했다.

KBO는 이번 사안이 형법상 처벌 대상은 아니지만, 클린베이스볼 정신에 위배된 품위손상행위인 것으로 판단해 야구규약 제151조에 의거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 또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 등을 심도있게 검토하기로 했다.

KBO는 사행성 오락 게임의 클린베이스볼 위반 여부 판단에 대해 구단과 세칙을 논의해 시행할 예정이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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