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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70㎝ 호텔 수영장 빠진 초등생 의식불명…팔 끼인듯

등록 2019.02.18 21:24

수정 2019.02.18 21:35

[앵커]
부산 해운대의 한 특급호텔 수영장에서, 13살 어린이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었습니다. 깊이 70cm정도의 유아용 풀장이었는데, 계단과 벽 사이에 팔이 끼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하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특급호텔 수영장입니다. 잠수놀이를 하던 아이가 물 속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12분쯤 뒤, 미국인 남성이 아이를 황급히 건져 올립니다. 안전요원이 달려와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어제 저녁 5시 17분쯤 13살 A군이 호텔 수영장에서 물에 빠진 채 발견됐니다. A군은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
"자가 호흡이 안되고요, 의식도 없고, 기다려 보고는 있는데..."

A군은 지난해 8월부터 호텔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았습니다. 호텔 관계자는 "A군이 강습을 마치고 혼자 놀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수심이 70cm에 불과했습니다. A군은 키 150cm에 접영까지 능숙하게 할 정도였습니다. 경찰은 수영장 벽과 계단사이 6cm 틈에 팔이 끼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수영장 감시탑에는 안전요원이 1명 있었지만 A군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최해영 / 부산 해운대경찰서 형사과장
"2명 이상 안전요원을 배치하게 되어 있는데 CCTV 상으로는 1명 배치 된 것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나머지 안전요원 1명은 당시 수영장에서 강습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안전요원이 강습을 한 것이 규정에 맞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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