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뉴스9

"집 살때 아니다" 부동산 매수심리 6년만에 최저

등록 2019.02.18 21:30

수정 2019.02.18 21:38

[앵커]
다음은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소식입니다. 요즘 거래절벽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지요. 매매는 뚝 끊기고 전월세만 이따금씩 거래된다고합니다. 이러다보니, 부동산 매수심리는 6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지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단지. 지난해 11월 전용 59㎡형이 2억5000만원 떨어진 10억3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급매물이 거래된 걸로 추정되는데, 이제는 이마저도 거래가 끊겼습니다. 3800세대가 넘는 대단지지만 9·13 대책 이후 매매 건수가 6건에 불과합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9월달부터는 거래가 없어요. (1월에) 4단지에 하나가 거래됐는데, 그게 매매 됐다가 리턴된 거 다시 매매 된거에요."

매물이 나오기는 하지만, 사려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나타내는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지난해 9월 116.3에서 이번달 73.2까지 떨어졌습니다. 약 5년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 입니다. 수치가 100 이하면 수요가 적다는 의미인데, 지금은 아예 집 살 때가 아니라고 보는 수준까지 심리가 얼어붙은 겁니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등 서북권 매매수급 지수가 60.1로 가장 낮았고, 강남 4구가 속한 동남권도 70대에 그쳤습니다.

함영진 / 부동산정보업체
"주택거래량 급감은 지자체의 경우에는 지방세수가 줄어드는 문제가 나타날수 있겠고요. 이사나 도배 같은 유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부동산 경기를 판단하는 서울의 주택매매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째 하락해 본격적인 하강 국면을 눈 앞에 뒀습니다.

TV조선 지선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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