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전체

대구 주상복합 사우나 화재…2명 사망·54명 부상

등록 2019.02.19 10:52

수정 2019.02.19 12:53

대구 주상복합 사우나 화재…2명 사망·54명 부상

19일 오전 불이 난 대구시 중구 포정동 한 사우나 건물에서 소방당국이 진화·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내 주상복합건물 사우나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54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19일) 오전 7시11분쯤 대구시 중구 포정동의 7층짜리 주상복합 건물 4층 사우나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목욕탕 손님과 아파트 주민 등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대가 출동해 20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하지만 4층 목욕탕 남탕 앞에서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명은 온 중화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다.

다른 부상자들도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4층 목욕탕 입구 계단의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하동원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